[이슈인사이드] 소방차·구급차도 요소수 불똥? 정부 긴급처방 통할까 / YTN

2021-11-05 3

■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소수 품귀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재기에 온갖 유언비어들도 돌고 있는데요. 정부가 부랴부랴 합동 대책반을 꾸려 일단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이번 요소수 대란의 대책과 전망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먼저 요소수라는 게 어떤 물질이고 자동차에 무슨 역할을 하는 건가요?

[김필수]
요소수 하면 요소하고 증류수를 섞어서 만든 액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 색깔을 띠고 있고 물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요소 자체가 암모니아에서 보통 추출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암모니아 하게 되면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게 농번기에 주로 쓰고 있는 화학 비료, 원료가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외에도 요소는 선박이라든지 철강이라든지 각종 산업에 쓰이는 기본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산업에 필요한 물질이라고 하셨는데 자동차 외에 또 어떤 곳에 사용되는 건가요?

[김필수]
2015년 이후부터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의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습니다. 특히 경유차 같은 데는 매연이라든지 질소산화물 문제가 많이 부각이 됐는데 질소산화물 하게 되면 발암물질이면서도 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이거든요. 따라서 이것의 배출규제를 위해서 경유차에 2015년 이후 차량에는 SCR 장치를 의무 장치화했습니다. 그런데 이 SCR 장치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인데 바로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기 위해서 요소수를 정기적으로 주입을 해야지만 이걸 질소나 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15년 이후의 디젤차에는 대부분 이 요소수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소수가 없으면 아예 차량 운행을 할 수 없는 겁니까?

[김필수]
그렇습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으로 자동차의 시스템을 연동시켜놨기 때문에 만약에 요소수가 운행 도중에 없으면 시동이 바로 꺼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동을 껐다가 켜면 시동이 안 켜지는 거죠. 그리고 아예 요소수가 없는 경우에는 시동이 켜지지 않기 때문에, 또 실질적으로 차에 관련 SCR 시스템이 문제가 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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